ALC 주택이란 무엇일까요? 왜 최근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걸까요? ALC 주택은 경량 기포 콘크리트로 만든 주택으로, 내진, 단열, 내화, 방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LC 주택의 특징, 장단점, 시공사례, 비용, 유지보수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 – 목차 – 1. 특징 2. 장단점 3. 시공사례 4. 비용 5. 유지보수 팁 |
1. ALC 주택의 특징
- ALC란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의 약자로, 석회, 시멘트, 기포제 등을 혼합하여 고온고압에서 증기 양생 시킨 다공질 콘크리트입니다.
- 블록과 패널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블록은 주로 외벽과 내벽에, 패널은 주로 지붕에 사용됩니다.
- 경량, 단열, 내화, 방음, 내진 등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콘크리트의 1/4 수준의 무게로,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기층이 많아서 열전도율이 낮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또한, 불에 강하고, 불이 붙어도 유독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소리를 잘 흡수하고 반사하지 않아, 소음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2019년부터 의무화된 내진설계에 적합하여, 지진이나 태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특징이 있죠..
2. ALC 주택의 장단점
ALC 주택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단, 환경 친화적입니다. ALC는 재생 가능한 석회를 주원료로 하며,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기물로 처리되어도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 다음으로, 에너지 효율적입니다. ALC는 단열 성능이 뛰어나서, 난방과 냉방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기성이 좋아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건강에도 좋습니다. ALC는 곰팡이나 벌레가 발생하기 어렵고,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을 방출하지 않습니다. 방음 성능도 좋아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수면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ALC 주택도 단점이 있습니다.
- 먼저, 흡수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LC는 기포가 많아서 물을 잘 먹습니다. 이는 ALC의 강도를 약화시키거나, 동결융해로 인한 파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ALC표면을 도료나 방수재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으로, 충격에 약합니다. ALC는 경량이지만 취성이 약하므로,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에 쉽게 깨지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강재나 보강공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ALC 주택은 이음매가 나타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블록이나 패널의 형태로 제공되므로, 이음매가 벽면에 드러나는 거죠. 이는 외관상 미관을 해치거나, 누수나 단열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음매를 가려주는 마감재나 마감공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3. ALC 주택의 시공사례
ALC 주택은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시공할 수 있습니다. 아래 시공사례를 3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은 추후 추가 예정)
- 세종시 반곡동 2층 주택: 이 주택은 ALC 점보 블록을 이용하여 시공한 주택입니다. ALC 점보 블록은 L: 1,000, H: 600, T: 350이 기본 사이즈로, 외벽과 내벽에 사용됩니다. ALC 점보 블록은 기능공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와 시공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공법이죠.
- 파주 금촌동 근생주택: ALC 블록을 이용하여 시공한 주택입니다. ALC 블록은 첫 단의 바탕에 몰탈을 깔고, ALC 전용 몰탈을 바르면서 쌓습니다. ALC 블록은 전기, 설비 배관을 위한 홈파기와 되메우기가 쉽습니다.
- 익산 함열 35평형 전원주택: 이 주택은 ALC 패널을 이용하여 시공한 주택입니다. ALC 패널은 주로 지붕에 사용되며, 경량이면서도 강도가 높고, 단열과 방음이 우수합니다. ALC 패널은 트러스 지붕과 함께 사용하여 건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ALC 주택의 비용
ALC 주택의 비용은 주택의 크기, 지역, 시공 방식, 마감 재료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ALC 주택은 기존의 목조나 벽돌 주택보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ALC 자재가 가벼워 운반과 설치가 쉽고, 미리 정밀하게 제작되어 공사 기간이 짧고, 별도의 단열재나 내장재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ALC 주택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나 냉방비가 절감되어 장기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ALC 주택을 짓는데 얼마나 드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ALC 주택의 비용은 크게 기초 공사, 골조 공사, 외장 공사, 내장 공사, 설비 공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공사의 평당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초 공사: 33만원 ~ 45만원 이상 (바닥평수 평당)
- 골조 공사: 100만원 ~ 160만원 (평당, 지역별 차이)
- 외장 공사: 1,000만원 ~ 3,000만원 (스타코, 파벽돌, 지붕재 등에 따라 차이)
- 내장 공사: 1300만원 ~ 1500만원 (목수, 타일, 화장실, 조명, 씽크대, 도배 등에 따라 차이)
- 설비 공사: 28만원 ~ 30만원 (전기, 수도, 가스, 통신 등에 따라 차이)
단, 이는 참고용이며 실제 비용은 건축주와 시공업체의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ALC 주택의 경우 건축주가 직접 자재를 구입하거나 시공을 관리할 수도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5. ALC 주택의 유지보수
ALC 주택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에 강한 건축 자재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LC 주택도 다른 주택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외부 마감재나 지붕재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외부 마감재가 손상되거나 누수 되면 ALC 자재가 습기를 흡수하고 팽창하게 되어 구조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붕재도 ALC 패널과 잘 연결되어 있는지, 누수나 균열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ALC 주택은 통기성이 좋아 습도를 조절해주지만, 과도한 습기나 곰팡이에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내 환기와 제습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ALC 주택의 유지보수에 대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 마감재는 스타코나 파벽돌 등으로 선택하고, 5년 ~ 10년마다 도장이나 보수를 해줍니다.
- 지붕재는 아스팔트 슁글이나 금속 기와 등으로 선택하고, 10년 ~ 15년마다 교체하거나 보수를 해줍니다.
- 실내 마감재는 수지 미장이나 천연 페인트 등으로 선택하고, 5년 ~ 10년마다 도장이나 보수를 해줍니다.
- 실내 환기는 창문을 자주 열어주거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여 공기 순환을 돕습니다.
- 실내 제습은 제습기나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식물을 키워 습도를 조절합니다.
- 실내 청소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 등으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ALC 주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LC 주택은 저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주택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ALC 주택도 장단점이 있으므로, 주택을 짓거나 관리할 때는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