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추천, 건강보험 제외로 가격 인상 시 대처법, 렌즈 사용 시 인공눈물 사용법

렌즈 착용자나 장시간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인공눈물…인공눈물은 눈을 매끄럽게 하고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람의 눈물 성분을 모방한 안약의 한 종류입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눈물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죠.

글을 쓰는 현재까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그마저도 인공눈물의 종류와 처방 이유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인공눈물 소비자 각자가 본인 상황에 맞춰 현명한 대응 준비를 해야할 텐데요. 그러려면 그 종류부터 알아둬야 겠죠? 그래야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대체품을 사용한다든지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인공눈물의 종류와 특징(인공눈물 추천), 인공눈물 사용법과 주의 사항 (특히 렌즈 사용 시)을 알아보고, 향후 건강보험 제외로 가격 인상 시 어떻게 대처할건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인공눈물의 종류와 특징

인공눈물 성분에는 히알루론산,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즈, 염화칼륨이나 염화 나트륨 등의 전해질 성분이 많이 사용됩니다.

아래에 성분에 따른 인공눈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일회용 무보존제 제품과 여러번 사용 가능한 인공눈물 제품의 차이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처방전을 받고 구입한 전문의약품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해질 성분에 따라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및 염화물과 같은 전해질은 눈물막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안구 표면의 삼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부 인공 눈물에는 건강한 눈물막의 전해질 성분을 재현한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프레쉬 옵티브 메가-3 윤활 점안액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염화칼륨 및 염화나트륨이 유효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죠.

보존제 유무에 따라

어떤 인공 눈물에는 보존제가 들어 있고 어떤 것은 안 들어 있습니다.

보존제가 우리 대부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심각한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들은 실제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독성 또는 민감성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벤잘코늄클로라이드 또는 BAK라고 불리는 보존제는 피해야 합니다.

눈 코팅 정도에 따라

일부 인공 눈물은 더 오랜 시간 동안 눈의 수분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하이드로겔 또는 입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인공 눈물은 다른 것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눈물의 변화에 따라

일부 인공 눈물에는 염증을 줄이고 눈물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눈물의 화학적 구성을 변화시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일회용 여부에 따라

무보존제 안약은 1회용 용기에 제공되며 보존제를 사용한 안약보다 첨가제가 적습니다. 인공눈물을 하루에 4회 이상 넣거나 안구건조증이 중간 또는 심한 경우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무보존제 안약의 예로는 리프레쉬 플러스 윤활 안약과 시스테인 롱래스팅 윤활 안약이 있습니다. 일회용 제품은 일회용으로만 설계되었으며 보존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회용 제품의 예로는 눈 깜빡임 윤활 안약과 시스테인 울트라 윤활 안약이 있습니다.


2. 인공눈물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

인공눈물은 눈을 매끄럽게 하고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눈물이 빨리 사라지거나 충분히 생성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사용 방법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 씻기

인공 눈물을 사용하기 전에,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렌즈 제거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인공 눈물을 사용하기 전에 빼 놓으세요. 미국 FDA에서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인공눈물 점안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답니다.

인공눈물이 렌즈와 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거나, 보존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돼 각막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개 젖히기

머리를 뒤로 살짝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당겨 투약할 자리를 만듭니다.

방울 투약

만들어 준 눈꺼풀 자리에 한두 방울 부드럽게 짜 줍니다. 약병 끝을 눈이나 다른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눈 감기

몇 초 동안 눈을 감아 눈 표면에 액체가 골고루 퍼지도록 하세요. 양이 넘쳐 눈 밖으로 새어나온 액체는 깨끗한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필요에 따라 반복

인공눈물을 여러 방울 반복 투약할 때, 각 방울 사이에는 최소 5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인공눈물이 눈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주의 사항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염 방지

약병의 입구를 만지거나 눈을 포함한 어떤 표면에도 닿지 않도록 하십시오.

공용 금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보관 방법

인공눈물을 상온에서 보관하고 직사광선이나 열원으로부터 멀리해야 합니다.

부작용 주의

인공 눈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벼운 눈의 화끈거림이나 자극, 눈가 가려움, 충혈, 시야 흐림, 눈부심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경미하고 신체가 약물에 적응함에 따라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자극감이나 따가움, 통증, 시력 변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문의하세요.

또한, 인공 눈물에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눈가가려움 또는 붓기, 발진 또는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인공눈물 가격 인상 요인과 대처 방법

최근 인공눈물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제한되어 가격이 10배까지 비싸질지 모른다고 이슈가 되고 있죠.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대처할 건지 알아 보겠습니다.

1. 가격 인상 요인과 현재 상황

23년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를 진행했는데, 여기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들어간 인공눈물 제품을 건강보험 급여 혜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해 제약사들은 통보를 받은 뒤 30일 안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원회는 오는 12월 경 재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어떤 경우가 건보 적용에서 제외되고 포함되는지 살펴보죠.

일부 ‘전문의약품’이 제외 대상

평가 심의에서 제외 대상으로 논의된 것은 ‘전문의약품’ 입니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구매하는 인공눈물 제품이죠. 그렇다고 전문의약품이 다 해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건강보험 급여 혜택에서 제외되어 비급여로 되는 대상은 ‘외인성 질환’으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뒤 또는 눈에 상처가 났거나 렌즈 등을 이유로 병원 처방을 받은 경우입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제외 대상

외인성 질환 경우에도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가지 않은 인공눈물 제품은 기존처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전해질 성분에 따른 인공눈물 구분을 참고하세요.

내인성 질환(구체적으로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건성안증후군 등)의 경우에는 기존처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 상승 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인성 질환으로 병원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간 인공눈물을 처방 받는다 하더라도 환자의 부담이 10배까지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본인부담액은 2~3배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2. 대처 방법

인공눈물의 가격 폭등이 만에 하나 일어난다면 아래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의약품 선택

처방 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인공눈물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히알루론산나트륨’ 외의 제품 처방

전문의약품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의사로부터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안 들어간 다른 인공눈물 제품을 처방받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내인성 질환 환자는 그대로

내인성 질환(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건성안증후군 등) 환자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간 인공눈물 제품도 계속 건강보험 적용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내인성 질환인지 아래 각 질병의 뜻을 보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쇼그렌증후군: 타액선, 눈물샘 등에 림프구가 침입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여 분비 장애를 일으켜서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
  •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고열과 함께 전신 피부에 붉은 반점이 발생하는 등의 중증 질환
  •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눈물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너무 많이 증발해버려서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것

기타

기타, 인공눈물 대신에 식염수 사용, 오메가3 보충제 복용, 가습기 사용도 눈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이상, 인공눈물 종류와 특징, 인공눈물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특히 랜즈 사용 시), 건강보험 제외로 가격 인상 시 대처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인공눈물 제품을 선택할 때는 차이점을 알고 설명서를 읽는 것이 중요하며,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 약물 사용, 자가면역질환, 안구건조증 등의 의학적 상태, 노화 과정 등 여러 가지 상태에서 발생 가능한 증상에 대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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