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4.9.9 기준, KB 아파트 시세 9월 2주차,
‘전국 아파트 시세’부터 살펴 볼게요.
KB 자료를 보기 편하게 가공했습니다.
1. 요약
서울 아파트 매매 0.16%, 전세 0.18% 상승
경기 아파트 매매 0.06%, 전세 0.10%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 0.04%, 전세 0.07% 상승
- 서울 변동률
매매 0.22%(9/2) → 0.16%(9/9)
전세 0.17%(9/2) → 0.18%(9/9)
- 경기 변동률
매매 0.08%(9/2) → 0.06%(9/9)
전세 0.12%(9/2) → 0.10%(9/9)
2. 전국 KB 아파트 시세 (매매)
매매 상승 상위 10위 지역은,
서울 중구, 경기 과천, 성남 수정구 등입니다.
서울 중구가 지난 주 대비 많이 상승했고,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는 조금 떨어졌네요.
중개사님들이 전해주시는, 지역별 매매 분위기를 보겠습니다.서울 광진구(0.17%)는 내년 입주 예정인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분양권 전매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근 단지들에서도 매물을 보류하거나 매도호가를 올리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주춤한 편이라고 합니다.
서울 영등포구(0.19%)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했고, 명절 전이기도 하고 매수세가 주춤한 편이지만 매도인들은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경기 동두천(-0.22%)은 유입되는 수요는 거의 없고 인접한 양주신도시의 신축으로 이사해 나가는 수요들이 많아 여전히 한산하고 거래가 드문 편이며, 조용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 서구(0.25%)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명절을 앞둔데다 대출규제 여파로 매수 및 임차 문의가 줄어들어 한산한 편이라고 하네요.
광주 북구(-0.09%)는 실수요자들이 매수보다 임차를 선호하고 있어 매물은 많고 거래는 한산하고, 신축이나 대단지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되고 있으나 구축 저가단지들은 거래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전북 익산(-0.16%)은 마동 익산풍경채어바니티(1566세대)가 입주 중이고 내년까지도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며, 저가 구축단지들의 하락거래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3. 전국 KB 아파트 시세 (전세)
전세 상승 10위 지역은,
서울 강남구, 중구, 수원 팔달구 등입니다.
서울 중구는 매매 전세가 모두 좋군요.
강남구와 중구는 지난 주 대비 많이 상승했습니다.
중개사님들이 전해주시는, 지역별 전세 분위기를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구(0.24%)는 임대차물건은 수리된 순서대로 거래되고 있고, 전세매물도 드물고 수요도 많지 않아 가격은 유지하고 있으나, 월세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구로구(0.17%)는 전세 공급이 부족하지만 문의도 상당수 줄어든 분위기이고, 명절이 지나고 나면 신혼부부와 이사수요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수원 팔달구(0.39%)는 화서동과 인계동의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강세이고,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매나 전세거래가 무산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 중구(0.37%)는 교통여건과 학군이 양호한 영종하늘도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583세대) 등 하반기부터 내년초까지 신축 아파트 전세물량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부산 남구(0.18%)는 용호2구역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의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당분간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전남 순천(0.10%)은 연향동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조례동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세대)이 1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라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4. 서울 중심지부터 하락 시작?
이번 주 매매증감 순위를 보면,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는 지난 주 대비 증가율이 떨어졌습니다.
증가율이 마이너스는 아니니까 하락했다고 할 순 없는데,
날짜가 지남에 따라 증가율이 계속 감소하는 것이라면 시장 하락의 전조라 할 수 있어 문제인거죠.
특히 서울 중심지라도 그 시작이 될 수 있어 날짜별 흐름을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강남구..
지난 주보다 증가율이 떨어진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3주 연속 증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죠.
8월 26일부터 떨어지고 있어 얼핏 대출 규제와 관련있어 보이지만,
사실 은행의 대출 축소 발표가 8월 26일이고, 스트레스 DSR 시행은 9월부터였죠.
반면에, KB지수 집계는 8월 26일 전 주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주 금요일(8월 30일)에 발표하는 거니까,
KB지수가 먼저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게다가 KB지수는 수 많은 아파트를 표본으로 통계를 내는 거니,
파란 색은 더욱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네요.
이런 방법으로, 송파구도 보겠습니다..
송파구도 마찬가지로 3주 연속 증가율이 떨어졌습니다.
다음, 양천구..
양천구는 중간에 빨간 색이 있긴 하지만,
3주 정도 증가율이 떨어졌네요.
요즘, 샴의 법칙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전망,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8월 말 해소되면서 발생하는 위기 등..
자산 가치 하락과 관련한 여러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디 이웃님들은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 자산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